2025 전기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합격 후기 (2) 외대, 한양대 면접 후기

나는 한 달 정도 기출문제와 내가 제출한 학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했다.

(1) 복장

두군데 다 가봤을 때 셔츠+정장+구두로 그냥 입고 가는 게 무난한 것 같다.
캐주얼입은 사람도 중간중간 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의상부터 성의를 보이는 게 나은 거 같다.
외대에는 슬랙스에 스니커즈, 밝은색 코트 이렇게 입고 갔는데 왠지 성의 없어 보인 거 같음.
복장이 마음가짐을 보여주기도, 마음가짐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것 같다.

 

 

(2) 외대 2025 전기 일반전형

1. 준비물
★ 수험표 : 없으면 행정실에서 프린트해주긴 하는데, 없어서 우왕좌왕하기보다는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
★ 공부할 자료: 전자기기는 모두 제출하고 프린트 된 것은 대기시간 동안 볼 수 있으므로 자료 챙겨가는 것이 좋다. 대기시간이 꽤 길다.
- 물이나 음료
- 당보충용 간식 : 긴장돼서 밥을 안먹고 갔더니 머리가 안 돌아가서 챙겨가길 잘한 듯
- 마스크는 안 써도 된다. 난 썼다가 후회함

2. 면접 진행 방식
대강의실에서 전자기기를 제출하고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대기한다. 그리고 수험번호 순서대로 4명씩 사전면접실로 이동한다.
사전면접: 조마다 다른 지문이 나오고 정해진 시간동안 지문을 읽도록 한다
면접: 면접관은 2명, 지원자는 4명씩 들어간다. 사전면접시 본 지문에 관한 질문을 하고, 그다음 본격적으로 면접을 시작한다. 서바이벌 형식이라 빠르게 대답하지 않으면 내가 생각한 것을 누군가 대답하거나 내 차례가 오지 않을 수 있다. 

3. 문제
사전면접: 내가 속한 조의 지문은 사례와 심리검사 결과가 나와있었다. 청소년 상담사 면접 대비 교재로 사례개념화 연습 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유형이다. (나는 청소년 상담사 준비했던 거 다 까먹어서 힘들었다)
사례에 관한 질문 3가지 정도 나오고 그다음 면접 진행한다.
- 상담사의 윤리적 원칙이 깨지는 경우 (비밀보장 제외)
우리 조에서는 아무도 대답을 못해서 다음질문으로 넘어갔다. 이중관계!!! 그게 왜 생각이 안 났지..
- 이 사례에 어떤 기법을 적용하고 싶은지
- 추가적으로 할 말
- 그 외 학교에 궁금한 점

이 질문이 나왔을 때 뭔가 떨어졌다는 감이 왔다😭 그래도 최대한의 어필을 위해 임용고시 관련 어떤 지원이 있는지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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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양대 2025 전기 

 

1. 준비물
★수험표 (옷핀은 직원분들께서 나눠주신다)
- 공부할 자료:  외대와 달리 시작시간이 되면 모든 자료를 넣으라고 하기에 챙기지 않아도 된다. 대기시간도 짧은 편이다. 그래도 시간보다 미리 가서 대기할 거라면 챙기기.

 

2. 면접 진행 방식
강의실에서 다같이 대기하다가 5명씩 이동하여 면접이 이뤄지는 강의실 앞 복도에서 다시 대기한다.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면 면접장으로 들어간다. 동시에 여러 곳에서 면접이 진행되어서 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면접관이 2명, 지원자가 5명인 2:5 면접이었다.

3. 문제
문제는 간단히 두개지만 길게 충분히 말하라고 하셨고 끊거나 하는 것 없이 끝까지 들어주셨다.
-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지원동기
- 가장 좋아하는 이론과 이유

4. 나의 답변

- 첫번째 질문에는 전문상담교사가 되고 싶어 지원하게됐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공을 바꾼 이후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전문상담교사가 되기위해 해온 노력들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의 직무와 전문상담교사와의 연관성을 엮어서 이야기 했고 추후 어떤 도움이 될것이다 라는 식으로 마무리 했다.

- 두번째 질문에는 이전에 청소년시설에서 근무할때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점을 인간중심 상담 이론과 연결하여 답했다.   

 

 

 

(4) 경험자의 TIP

어느 학교를 가도 지원자가 100 단위가 넘어가기에 아무리 미리 학업계획서를 보더라도 기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실제로 면접관들이 지원자들 차례가 되어야 학업계획서나 제출 서류를 훑어보는 것 같았다. 
학업계획서 점수는 따로 채점 되는 듯. 
따라서 실제 면접때 최대한 많은 것을 어필하고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너무 자랑같이 들리지 않도록 진정성있게 진심을 보여주는 방식으로!)